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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09의 게시물 표시

2006-7-23 가평의 패밀리아 가족 캠핑

2006년 7월 23~24일(1박 2일)동안 가평의 패밀리아로 가족 캠핑을 다녀왔습니다.오랜만의 편안한 정신적(!)휴식을 가졌습니다. 저는 군에서 텐트 생활한 것 말고는 경험이 없고 저희 나머지 가족들은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라 고민도 약간 했지만 캠사의 캠핑 후기를 보니 일단 가고 볼 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출발 결정이 내려진 지라 가까운 곳 중에서 그나마 지리가 익숙한 가평 패밀리아로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 싣고 하니.. 출발 시각이 3시 30분.. 좀 늦게 출발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남들 돌아올 시간에 출발하다니.. 하지만 교통 상황은 최상으로 집(마포구 성산동)에서 목적지까지 1시간 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징조는 좋고... 텐트를 치는데 초보 티가 많이 나는 모양이던지 이웃(스카이님,노숙자님)분들이 여러 조언을 해주더군요. 자연에 나오면 마음이 넓어지는 것일까요. 글로나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가서 월요일 오전에 오는 일정이라 한적하고 막힘이 없었습니다. 첫 캠핑을 즐거움을 나누는 몇 장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아침에 지난주에 구입한 버팔로 헥사 타프를 쳐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시원하고요. 색상은 백설표와 비슷합니다. 꼭 캠핑이 아니더라도 가족 행사때나 등등 야외에 나갈 때 준비해가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벌초때는 반드시 필요할 듯... 이번 캠핑에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찍 제 때 출발하자. 2. 아이스 박스는 필요하다. 3. 저녁에는 렌턴이 필요하다. 4. 침낭은 1인당 1개 이상은 필요하다. -> 인원 4인(어린이 2명, 어른 2명)에 하계 침낭 3개에 작은 담요 하나를 준비했는데 '아차!' 바닥에 까는 것을 생각 못한 겁니다. 침낭 하나를 펴서 텐트 바닥에 까니 침낭 2개와 작은 담요 하나가 남았지요. 사람은 4명인데.. 어찌 어찌 덥었는데.. 조금이라도 땡기면 다른 쪽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결국 새우잠을.. ^^; 5. 화...

2006-08-15 달래네 갈천 여행기

예전에 여기 저기 썼던 글들을 모아봅니다. * 일정 : 2006년 8월 12일(토)~ 14일(월) * 장소 : 갈천 오토캠핑장 다음에 가실 분들을 위해서 일정을 조금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1일째(12일 토요일) - 전날 밤에 캠핑에 필요한 모든 짐을 차량에 실어놓음- 오전 6시 40분에 마포에서 출발(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양양을 통한 코스 선택)- 이천에서 여주까지의 정체로 애초 목표였던 4시간을 넘어 6시간만에 갈천에 도착 - 갈천줜장님의 입지 조언으로 장소 정하고 사이트 구축. 마지막으로 해먹 달고 누으니까 오후 2시 30분. -> 캠핑고수님인 순정칸님과 볼트론님의 중간 지대에 자리를 잠음. 넉넉한 인심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숙한 캠핑문화를 접할 수 있었음. - 3시 점심(카레)을 먹음- 5시까지 오후 물놀이-> 이름이 갈천이라 왠지 물이 부족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왠걸! 아이들 놀기에는 그야말로 딱이었습니다. - 6시 저녁식사(꼬치구이)- 7시 요들송 공연 감상-> 목장님, 베이스님, 피들싱서님 잘 들었습니다. 음악과 수고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울트라베이스를 수납해 오신 것에 특히 감동을 받음. 혹시 그룹 이름은 없나요? - 10시 취침 2일째(13일 일요일)- 오전 독서 + 빈둥거림 + 목장님네 사이트에서 노래연습 청취-> 저보다 저희 맏딸이 자리를 떠날 줄 모르네요. 필 받았나봅니다. 피들싱어님의 바이올린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요새 배우고 있거든요. ㅎㅎ - 무릉도원님 놀러오셔서 환담을 나눔. - 오후에 오산해수욕장으로 물놀이-> 오산해수욕장은 경포대와는 다르게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더군요. 상대적으로 한산하기도 하고요. - 돌아오는 길에 물치항 회센터에서 3만원어치 회와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양주 작은 것 2병 사옴. - 저녁은 간단히 먹고 술 한병들고 무릉도원님 사이트 방문. 이 얘기 저 얘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환담을 나눔. 자연 속에서 화로구이와 술 한잔은 캠핑의 가장 큰 재미. 특히 라이프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