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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office

샌호세에 방문중에 구글을 들러봤습니다. 생각보다 크다거나 대단하다는 점은 솔직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니 겉모습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지요. 디즈니랜드같을 수는 없지요. 여하튼 엉겹결에 회사 건물 안에까지 들어가 볼 수 있었고 주말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회사 안에 있더군요. 특히 인도계 분들은 가족들까지와서 놀고 있더군요. 소프트웨어계의 인도사람 많은 것은 왜 일까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에 전통이 있다고 하니 그것이 한 이유일 것 같기도 합니다. 수학은 과학계의 언어이죠. 언어라고 하면 동사와 명사 형용사(명사를 꾸며 주고 부사는 동사를 꾸며주죠?)등이 있죠. 나 너 사랑해 를 수학적인 표현으로 하면 X(나) love(벡터-움직이는 힘) Y(너) 정도 되나? 문과를 공부해서 수학에 좀 약하네요. 집합이나 확율 개념을 넣으면 재미있겠네요. 공부해야지

Trip on San Jose

Stanford Univercit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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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열며

나이 39에 새로운 출발을 위해 미국에 왔습니다. 나이 39. 참 애매한 숫자이자 시기입니다. 그리 젊다고 할 수도 없고 또 늙었다고 할 수도 없는 시기입니다. 이 나이때쯤이면 친구들중에 성공한 사람들이 좀 보이는 시기죠. 누구는 대기업에서 잘 나가기도 하고 누구는 벤처를 통해 돈방석에 앉기도 하고 누구는 교수가 되기도 하고 누구는 누구는 누구는... 가끔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누가 쫒아오는 것도 아닌데.. 나 나름대로는 몸의 변화에서 원인을 찾고 싶습니다. 머리숱도 좀 성해지고 술 한잔 맘놓고 하면 다음날 부담이 됩니다. 한끼 굶으면 왠지모르게 누군가에게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누가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인내심이 많아진다고 하는 것은 틀린 이야기다 라고 하시더군요.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럴 것 같네요. 노트북 밧데리가 한칸밖에 안남으면 괜히 마음이 급해지고 초조해집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할 일은 많은데 밧데리는 없고.. 누구에게 빌릴 수도 없으니 더 급해지겠죠. 나이 서른 아홉. 마흔에 이루고 싶었던 일들이 몇가지 있는데 비슷하게 이루긴 했는데.. 좀 부족합니다. 아홉이 되니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좀 독하게 마음 먹고 할 걸.. 여하튼 앞을 보고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 가족도 좀 보며 가야할 나이가 39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른 아홉.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미국에 왔고 이제 사고를 치려고 합니다. 인류여 기뻐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