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Turning Point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재미 있는 인생이었는지 몇몇 장면들에서 입가에 웃음이 절로 번지집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아~ 그것만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 라고 혼자말이 나오는 순간도 있 습니다. 그 몇 장면중에서 제가 힘들고 상심했었을 때 중탕 흑염소가 되었던 말 한마디를 소개할까 합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남은 대학 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놓고 생각해봤습니다. 궁리 끝에 몇가지 목표를 정하게 됐는데 첫째는 어머님이 그토록 바라시던 장학금을 타는 것이고 둘째는 창작 시나리오를 한 편 쓰는 것이었고 마지막 하나는 청춘이 다 가기전에 그럴 듯한 '사랑'을 한번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둘째는 노력(=군인정신?)과 더불어 찾아온 행운으로 달성하게 되었지만 역시 세번째가 꽤 복잡 미묘하고 어려운 미해결 문제였습니다. 삼형제 집안에서 자란 탓에 터프, 단순, 뒷끝 없음을 생활 신조로 자란 지라 연애를 함에 있어 꼭 필요해 보이는 드라마틱한 접근, 주기적 이고 감동적 인 이벤트 준비, 다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주기 등의 필수 교양이 명백히 부족했 었지요 . 지하철에서 본 어떤 멋진 숙녀분을 용감하게 쫗아가서 연락처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글쎄 시도는 좋았다고 지금도 생각되는데 마무리가 좀 그랬습니다. 연락처를 드리면서 " 제가 지금 선배님 결혼식에 가야되서 더 이상 쫓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니 이 연락처로 이번 주 중에 전화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꼭이요~" 당연히 전화는 안왔고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여자 동기, 후배들 목록, 기타 인연이 될만한 목록을 점검해 보며 몇 번 더 몸부림을 쳐봤지만 그저 혼자 떨 뿐 공명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겨울이 찾아오고 어김없이 첫눈이 왔지요. 창밖에 포근하게 내리는 첫눈을 보면서.. 보면서.. 조금씩 위축되어 가 는 저를 느 끼던 그 순간..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
I'm software developer. I have a dream to become like a lion. How I could become a lion is so simple. Me x Lion = Lion(Me). Lion(Me) should be clearly a kind of lion.